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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홈플러스 협력사에 긴급 금융 지원... 최대 5억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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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이 홈플러스 협력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규 대출과 금리 우대 등을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는 납품 대금 입금 지연 등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현금 흐름 불안을 해소하려는 조치입니다.

 시중은행, 홈플러스 협력사에 긴급 금융 지원... 최대 5억원 대출 / 연합뉴스

시중은행, 홈플러스 협력사에 긴급 금융 지원... 최대 5억원 대출 /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이 홈플러스 협력업체의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된 뒤에도 납품 대금 입금 지연 등으로 협력업체의 현금 흐름 불안이 이어지자, 은행들이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 금리 우대 같은 방식으로 단기 유동성 지원에 착수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7월 8일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신규 대출과 대환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 우대한다고 밝혔다. 대환 대출은 기존 빚을 새 대출로 갈아타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만기가 돌아온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 상환금 납부도 유예하기로 했다. 이미 연체 상태에 들어간 업체에는 연체 이자 감면도 적용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비슷한 방향의 지원책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1.3%포인트 범위에서 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업체에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동안 기업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최장 6개월 이내에서 분할 상환금 납부를 미뤄준다. 우리은행 역시 협력업체에 5억원 이내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만기가 다가오는 여신은 원금 상환 없이 대출 기간을 연장한다. 여신은 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준 자금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도 종전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도 지원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25년 3월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최대 5억원 대출을 계속 지원해 왔으며, 일반 기업과 개인사업자에는 최고 2.0%포인트, 농업인에게는 최고 2.6%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대출, 금리 할인, 대출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운전자금은 임금, 원재료 대금, 임차료처럼 기업이 일상적으로 써야 하는 운영 자금을 말한다.

이번 조치는 대형 유통사와 협력업체가 촘촘하게 연결된 산업 구조를 고려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납품처에서 대금 정산이 늦어지면 중소 협력업체는 곧바로 자금난에 빠질 수 있고, 이는 다시 고용과 생산, 지역 상권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은행권의 긴급 지원은 이런 연쇄 충격을 줄이려는 성격이 강하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홈플러스의 거래 정상화 속도와 협력업체의 실제 자금 사정에 따라 추가 지원이나 조건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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