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6개 상위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EDX 마켓'(EDX Markets)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EDX 마켓이 수탁(custodial)기관으로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을 선택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소 EDX마켓이 팍소스와의 파트너십을 종료, 수탁기관으로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을 선택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DX마켓은 현재 앵커리지와 파트너십 관련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EDX마켓은 지난해 10월 팍소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EDX마켓은 비수탁형 거래소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만큼 수탁 파트너 선정이 필수적이며 중요하다. 또 거래 액세스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이루어지며 프론트엔드(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EDX마켓은 지난해 9월 출시 계획을 밝힌지 9개월만에 운영을 개시하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EDX마켓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거래소들과 차이점이 있다.
비수탁형 거래소 형태로 운영되며 고객의 가상자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다.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EDX마켓은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ETH) 등 네 개 종목에 대해서만 매매 거래를 지원한다. 이 네 종목은 과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증권이 아니다"라고 밝힌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