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NFT 시장 부진한 모습...판매량·구매자 모두 급감

지난주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은 판매량이 30%, 구매자가 87% 줄어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FT 데이터 제공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0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30% 감소한 1억6732만 달러(한화 약 218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 건수는 총 223만건으로 전주 대비 7.59% 줄었다. NFT 구매자는 전주 대비 87% 급감한 14만7940명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별 NFT 판매량을 보면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30% 감소한 9681만 달러(한화 약 1261억원)로, 시장의 57%를 차지했다.

주간 거래 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 대비 30% 줄었다. 주간 구매자 수는 2만7780명으로 82%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솔라나에 뺏겼던 2위 자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21% 줄어든 2824만 달러(한화 약 368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6%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는 32만건으로 전주 대비 15% 증가했지만, 구매자 수는 2761명으로 무려 94%나 감소했다.

솔라나는 주간 판매량이 18% 감소하며 3위로 밀려났다. 폴리곤, BNB체인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주간 가장 많이 팔린 NFT 컬렉션은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로 주간 967만 달러(한화 약 12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위는 $FRAM BRC-20 NFT 컬렉션으로 주간 판매량 934만 달러(한화 약 121억원)를 기록했다.

미분류 오디널스 그룹은 874만 달러(한화 약 11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최고가 판매 기록 순위 10위권 비트코인 NFT 8개, 이더리움 NFT 2개가 올랐다.

1위 NFT는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 #3953으로 37만1514달러(한화 약 4억8408만원)에 거래됐다.

사진 = 지난주 최고가 판매 NFT 순위 / 크립토슬램

댑레이더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한 주간 상위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는 변동 없이 블러, 오픈씨, 이뮤터블엑스 순이다.

블러는 전주 대비 45% 감소한 1억1089만 달러(한화 약 1444억원)를 기록했다. 오픈씨는 25% 감소한 4002만 달러(한화 약 521억원)의 판매량을 보였다. X2Y2는 거래량이 19.16% 증가한 643만 달러(한화 약 83억원)를 기록했다.

마켓플레이스별 주간 거래자 수는 블러가 32% 감소한 1만3137명, 오픈씨는 9% 감소한 962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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