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거래량이 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일일 거래량은 25억8000만 달러로 몇 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랙록 IBIT는 6억2389만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24.17%의 시장점유율을 가졌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6억1976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막대한 유출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시장 24.07%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거래량 급증을 경험한 반에크의 HODL이 4억110만 달러로 시장 15.54%를 점하며 3위에 올랐다.
피델리티의 FBTC가 3억4559만 달러로 13%, 위즈덤트리가 BTCW 2억2310만 달러로 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거래량은 20일 기준 478억 달러 수준이다.
자산운용액은 GBTC가 236억 달러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IBTC는 60억 달러, FBTC는 43억 달러 규모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현물의 시장점유율을 출시 이후 점점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 9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