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월) 암호화폐 시세 오전 브리핑

1. 암호화폐 시세

14일 오후 9시 11분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주 8,300달러 중반에서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전날 100달러 이상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급락해 현재 8,300달러 문턱에 서있다.

시가총액 10위 내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바이낸스코인(BNB)는 전날보다 4% 이상 상승해 상위 10위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은 66.7%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1일 가격변동 추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 비자 등을 인용해 이베이(eBay), 스트라이프(Stripe),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를 탈퇴한다고 전했다. 페이팔이 지난 4일 리브라를 탈퇴한데 이어, 총 5개 기업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식 탈퇴했다.

앞서 미 상원의원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과 브라이언 샤츠(Brian Schatz)는 8일(현지시간) 마스터카드, 비자, 스트라이프에게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으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3일 하원 금융의원회 청문회의 리브라 프로젝트 관련 증언을 앞두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Telegram Open Network)가 공식 채널(TON Board)을 통해 "TON 이사회는 규제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새로운 정보 분석 및 정책 수정을 위해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TON 이사회는 규제 분석을 통해 TON과 Gram이 발행 가능한 상태가 되면 프로젝트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텔레그램의 조치는 최근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TON의 토큰 공개를 진행하는 두 업체에 긴급조치로 임시 중단 처분을 내렸다.

▼비트코인 전날보다 0.55% 하락한 8,30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13% 상승한 181.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전날보다 1.22% 상승한 0.2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전날보다 0.66% 하락한 223.98달러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전날보다 0.85% 상승한 5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