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 55%, 암호화폐 블록체인 업계에 '관심'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021년 8월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데이터(Blockdata)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운용자산 규모 100대 은행 중 55개가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노출돼 있으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바클레이스,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이 가장 활발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업 후원자로 꼽혔다. JP모건과 BNP파리바 역시 관련 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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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2020년 들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투자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블록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이 은행들의 관심 사업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자산 규모 100대 은행 중 거의 4분의 1이 암호화폐와 관련한 수탁 솔루션을 개발 중이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데이터는 글로벌 은행들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 증가의 이유로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의 이익 급증, 규제 선진화, 은행 고객의 암호화폐 관련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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