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에서 거래된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의 26일 거래대금이 2억6258만7871달러(약 3528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010만달러(약 136억원)였으며, ‘하루 1억달러’라는 수치는 동일 기준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StaleWatch는 2026년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에어로드롬의 토큰화 주식 10개 유동성 풀에서 발생한 스왑 로그를 분석했다. 이 기간 전체 거래 건수는 68만8969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거래대금이 많았던 날은 8월 28일로 2647만6729달러(약 356억원)를 기록했다. 9월 5일 거래대금은 591만6431달러(약 79억원), 9월 6일은 399만2108달러(약 54억원)였다.
따라서 특정 하루의 거래대금이 1억달러(약 1343억원)에 달했다는 주장은 집계 기간이나 자산, 거래소 범위가 다를 가능성이 있다. 현재 확인된 26일 집계와는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Base의 토큰화 주식은 코인베이스($COIN)가 발행하고 실제 주식을 규제 대상 수탁기관에 1대1로 보관하는 구조다. 토큰은 Base의 B20 표준을 따르며, 적격 관할권의 미국 외 이용자가 지갑에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다.
Base는 토큰화 주식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고 디파이 생태계에서 대출이나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 지역과 권리는 상품별 문서와 관할권에 따라 달라진다.
Base 공식 목록에는 엔비디아(NVDAc), 애플(AAPLc), 알파벳(GOOGLc), 메타(METAc), 아마존(AMZNc), 마이크로소프트(MSFTc), 스트레티지(MSTRc), 테슬라(TSLAc) 등이 포함돼 있다. 초기에는 4개 풀에서 거래가 시작됐고 9월 3일 이후 6개 풀이 추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는 에어로드롬에 집중됐다. StaleWatch 분석에서 10개 풀이 모두 에어로드롬의 유동성 풀로 집계됐으며, 9월 3일 거래를 시작한 6개 풀은 9월 5일 전체 일일 거래대금의 44.8%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시장의 깊이나 거래 위험을 뜻하지 않는다. 거래가 많더라도 실제 매수·매도 주문을 받아낼 유동성이 얇으면 가격 변동과 체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격 오라클의 갱신 간격도 변수다.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오라클 가격이 마지막으로 갱신된 뒤 6시간 이상 지난 시점에 체결된 거래는 8846만4039달러(약 1189억원)로 33.7%를 차지했다.
오라클 가격이 1시간 이상 갱신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결된 거래까지 포함하면 비중은 61.7%였다. 이는 거래가 잘못된 가격으로 이뤄졌다는 뜻은 아니지만, 온체인 거래량만으로 시장 수요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토큰화 주식은 전통 금융자산의 권리를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표시한 자산이다. 그러나 토큰 보유자가 갖는 경제적 권리, 의결권, 상환 조건은 실제 주식과 같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상품별 문서를 확인해야 한다.
이 구조에서는 거래 시간과 결제 방식이 기존 증권시장과 달라질 수 있다. Base는 24시간 거래와 디파이 활용을 장점으로 제시하지만, 유동성 공급과 담보 활용 가능 여부는 각 상품과 서비스의 조건에 좌우된다.
SNS에서는 24시간 거래와 소액 단위 접근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나왔지만, 주식 옵션과 파생상품이 부족해 기존 증권시장 수요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는 커뮤니티 의견으로 거래 규모나 사업 성과를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한국 이용자의 거래 가능 여부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Base가 적격 관할권의 미국 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어, 국내 이용자는 해당 상품의 최신 약관과 국내 규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는 실제 보통주를 온체인에 옮기는 구조와 합성형 토큰의 차이도 쟁점으로 다뤄져 왔다. 실제 보통주를 온체인에 옮긴 토큰화 주식 사례처럼 발행·수탁·상환 조건을 거래대금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분석은 에어로드롬 10개 풀의 스왑 로그를 대상으로 했다. 다른 거래소나 신규 상장 종목을 포함하면 거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하루 1억달러’ 수치를 시장 전체 규모로 해석하려면 집계 기준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