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인사이트] 웹3에서 퍼블릭 굿(Public Goods)의 역할, 그리고 Cedra가 만들어가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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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인사이트] 웹3에서 퍼블릭 굿(Public Goods)의 역할, 그리고 Cedra가 만들어가는 미래

코인이지

2025.09.16 1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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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에서 퍼블릭 굿(Public Goods)의 역할, 그리고 Cedra가 만들어가는 미래

경제는 변화하고 있다

서사는 이미 달라졌다. 불과 8년 전만 해도 JPMorgan의 CEO는 비트코인을 “사기(fraud)”라고 불렀다. 하지만 오늘날 주요 금융기관들은 BTC와 ETH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같은 은행은 이제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ETF까지 제공한다.

10년 전만 해도 디지털 네트워크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 되었다. 더 나아가 트위터 전 CEO 잭 도시(Jack Dorsey)와 같은 창업자들은 이러한 네트워크가 민주주의와 현실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토콜 차원의 퍼블릭 굿”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웹3에서의 퍼블릭 굿이란?

퍼블릭 굿(Public Good)은 모두가 혜택을 누리지만, 누구의 소유도 아닌 자원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과학 연구, 공원과 같은 공공재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수익 모델이 없기 때문에 항상 자원이 부족하다.

이 문제는 웹3에서 더욱 심각해진다.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 도구, 보안 감사 등 생태계 전체가 의존하는 인프라가 사실상 퍼블릭 굿이기 때문이다. 웹3 자체가 메타 퍼블릭 굿(meta-public good)인 셈이다. 그래서 다양한 보조금 프로그램과 보상 분배 메커니즘이 등장했지만, 결국 누군가는 이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자금 지원해야 한다.

기부나 일회성 토큰 판매, 기업 후원은 규모의 한계와 조건부 지원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쿼드라틱 펀딩(quadratic funding) 같은 혁신적 방식도 결국은 증상을 완화할 뿐 근본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만약 웹2와 같은 중앙화된 소유 모델로 웹3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결과는 똑같이 새로운 게이트키퍼만 생기는 꼴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거대한 조정(coordination) 문제를 풀 수 있을까?

Cedra: 웹3 퍼블릭 굿의 새로운 대안

Cedra Network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Cedra는 Move 기반 최초의 오픈소스 퍼블릭 굿 블록체인으로, 프로토콜 개발, 자금 조달, 성장 과정을 전통적인 기업 소유 구조가 아닌 오픈 협력을 통해 구현한다.

핵심은 지속 가능성이다. Cedra는 외부 주주에게 가치를 추출하는 대신, 네트워크 성장이 곧바로 참여자 전체에게 혜택이 되는 재생적 경제(regenerative economics)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Move 언어를 활용해 누구나 안전하게 독립 네트워크를 만들고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술적 기반: Move 언어

Move는 블록체인 자산 관리를 위해 설계된 리소스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