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Yellow의 새로운 도전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Yellow가 레이어3(Layer 3)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의 효율성과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설계자(Chief Architect)인 루이스 벨레(Louis Bellet)는 샌드마크(Sandmark)와의 인터뷰에서 “Yellow의 목표는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트레이딩 인프라를 개발자와 거래소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또 하나의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위한 통합 인프라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블록체인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다양한 자산 간의 교차 거래 수요가 높아지는 지금, 더욱 필수적인 접근이다.
🧩 ‘DEX를 위한 인프라’라는 새로운 접근
벨레는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DEX)와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반적인 DEX는 단일 체인에 배포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하지만 Yellow Network는 그 DEX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입니다. 우리는 내일의 트레이딩을 위한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Yellow는 세이셸에 등록되어 있으며, 벨레는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거래 속도와 효율을 향상시킨 것처럼, 다양한 암호자산 거래를 위한 범용 확장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벨레와 그의 팀은 탈중앙 클리어링 네트워크(Decentralized Clearing Network)를 구축해 디지털 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ClearSync 계정을 통한 피어 투 피어 오프체인 상호작용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지난 8월 말에는 이더리움 기반 $YELLOW 토큰 판매를 통해 1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 우주비행사 꿈에서 시스템 설계자로
벨레는 어린 시절 우주비행사를 꿈꿨지만, 그의 진로는 아버지를 따라 프로그래머의 길로 이어졌다.
그의 아버지는 1990년대 AT&T의 유닉스(Unix) 시스템을 개발한 데니스 리치(Dennis Ritchie)와 함께 일한 인물이었다.
벨레는 유닉스의 철학에 매료되어 컴퓨터 시스템 설계자로 방향을 바꿨고, 이후 리플(Ripple)의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밑에서 멘토십을 받으며 대규모 시스템 설계 역량을 키웠다.
리플은 2024년 9월, Yellow Network를 운영하는 회사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1,000만 달러를 투자, 기업 가치를 2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했다.
“리플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것은 우리에게 가족이자 롤모델 같은 의미입니다.”
— 루이스 벨레
⚙️ 기술적 성취와 해커톤 협업
2025년, Yellow 팀은 클리어링 레이어를 공식 출시하며 핵심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ETHGlobal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수의 해커톤을 개최, 개발자들이 L3 SDK를 직접 테스트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Yellow의 체인-불가지론적(Chain-Agnostic) 구조 위에서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구현했으며, 벨레는 “커뮤니티 피드백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Yellow의 인프라를 사용하면 개발자들은 복잡한 체인 통합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오로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Yellow는 앞으로 며칠 내 ETHOnline을 공식 후원하며, 연말에 TGE(토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Neo DAX’라는 이름의 오픈소스 스택을 공개해, 누구나 몇 주 만에 자체 DEX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언어의 자유, 그리고 AI가 바꿀 개발 환경
벨레는 개발 언어의 다양성과 자유가 Web3의 다음 발전 단계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한정된 스마트컨트랙트 언어에 의존하지만, Yellow는 개발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나 프레임워크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는 또 AI 기반 개발 도구의 등장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수의 숙련된 개발자 팀이 과거보다 훨씬 큰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글로벌 확장과 파트너십
Yellow의 다음 단계는 멀티체인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다.
거래소, 마켓메이커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실제 배포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벨레는 서울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러 컨퍼런스와 사이드 이벤트에 참석해
다수의 레이어2 프로젝트 창업자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행사마다 새로운 레이어2 창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프라를 확장하고 배포하면서, 지금의 모멘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 결론
Yellow의 레이어3 네트워크는 단순한 기술 확장을 넘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의 기본 인프라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DEX의 한계를 넘어, 체인 간 경계를 허물고, 개발자들에게 자유를 주는 플랫폼 — 그것이 루이스 벨레와 Yellow가 그리고 있는 “내일의 거래 고속도로”다.
Yellow Korae Linktree: https://linktr.ee/Yellow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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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1 17: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