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 AI 에이전트는 결제만으로 거래할 수 없다

Yellow | AI 에이전트는 결제만으로 거래할 수 없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지시 없이 자산을 사고팔고, 다른 에이전트와 서비스를 거래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결제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것과 거래가 안전하게 끝난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서로 알지 못하는 에이전트가 거래하려면 자금을 어떻게 보관할지, 거래 결과를 언제 확정할지, 여러 네트워크에 흩어진 자산을 어떻게 정산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Solana로 확장된 Yellow의 정산 인프라
2026년 7월 15일, Yellow는 자사의 비수탁형 정산 레이어를 Solana 생태계로 확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통합의 목적은 Solana 네이티브 자산과 유동성이 Yellow의 크로스체인 청산 레이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Yellow는 Ethereum, Polygon, BNB Smart Chain, XRPL EVM Sidechain에 이어 Solana를 연결 대상 네트워크로 추가했습니다.
Solana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거래, 결제, DeFi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네트워크입니다. 그러나 거래 속도가 빨라지는 것만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 사이의 자금 관리와 최종 정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Yellow는 이 지점에서 Solana의 빠른 실행 환경과 상태 채널 기반 정산 구조를 연결하려 합니다.
모든 거래를 온체인에 기록하지 않는 이유
AI 에이전트는 사람보다 훨씬 짧은 간격으로 거래 상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태 변경을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면 거래마다 수수료와 대기 시간이 발생합니다. Yellow의 상태 채널은 참여자가 자금을 채널에 넣은 뒤, 반복되는 전송과 상태 변경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필요한 시점에는 최종 상태를 체크포인트로 제출하거나 채널을 종료해 온체인에서 정산할 수 있습니다. Yellow의 SDK는 입금, 전송, 앱 세션 운영, 인출, 체크포인트와 같은 흐름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거래할 때마다 새로운 온체인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대신, 여러 차례 상태를 변경한 뒤 필요한 결과를 정산할 수 있습니다.
Yellow가 해결하려는 것은 ‘결제 이후’다
AI 결제 인프라는 에이전트가 자산을 보내도록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Yellow가 다루는 영역은 그다음입니다.
누가 얼마를 보유하고 있는지, 거래가 진행되면서 잔액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최종적으로 어떤 상태를 온체인에 반영할지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Yellow는 이를 AI 에이전트를 위한 거래·청산·정산 인프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Solana 통합 발표에 따르면 Solana 개발자는 Yellow SDK를 통해 상태 채널 기능과 청산 구조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모든 Solana 개발 기능이 이미 완성됐다고 단정하기보다, Yellow가 Solana 자산과 유동성을 자사의 정산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방향을 공식화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AI 에이전트가 경제 활동의 주체가 되려면 결제 버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수많은 에이전트가 빠르게 거래하면서도 자산을 직접 통제하고, 마지막 결과를 확인 가능한 방식으로 정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Yellow와 Solana의 결합은 AI가 거래를 시작하는 단계를 넘어, 거래가 실제로 마무리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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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13: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