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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엔비디아, 'AI 팩토리 2.0' 공개…에이전틱 AI 인프라 주도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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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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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델 AI 팩토리 2.0'을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인프라 혁신과 통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시장 확산에 맞춰 GPU 기반 컴퓨팅 중심 구조로 빠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델·엔비디아, 'AI 팩토리 2.0' 공개…에이전틱 AI 인프라 주도권 경쟁 본격화 / TokenPost Ai

델 테크놀로지스(DELL)와 엔비디아(NVDA)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두 기업은 최근 ‘델 AI 팩토리 2.0’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에이전틱 AI*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군 적용을 위한 기술 통합을 단행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형 AI 환경에 맞춰,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전반에서 한층 향상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24년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델과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개발해온 결과물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인프라솔루션 마케팅 수석 부사장 바룬 차브라에 따르면, 2.0 버전은 엔비디아가 선보이는 최신 인프라 혁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통합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네트워크 기술이 이제 델 고객에게 직접 제공되며, AI용 전용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구조다.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 카리 브리스키는 “CPU 위주의 기존 시스템에서 GPU 기반의 에이전틱 AI 운영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이 시스템은 AI 생애주기 전체를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고객사 입장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미론적 데이터 저장소*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델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이러한 접근을 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AI가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델 AI 팩토리는 단순한 ‘AI 인프라 번들’을 넘어, 데이터를 기계 학습 모델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정제하고 활용하는 일련의 자동화 흐름(데이터 플라이휠)을 구현한다. 브리스키는 “IT 부서는 이제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디지털 노동자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로그 데이터, 사용자 피드백 등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성능을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대형 언어모델(LLM), 에이전트 운영 최적화, 엣지 투 클라우드 구조의 통합 관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걸쳐 협업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AI 인프라의 종합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해진 것이다.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AI 도입 열풍 속에서 델과 엔비디아의 이 같은 행보는 기업 고객들의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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