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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hatGPT 에이전트'로 웹 자동화 시장 전격 진출…엑셀보다 25%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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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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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다단계 웹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ChatGPT 에이전트'를 출시해 웹 기반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프레드시트 성능 기준 기존 Copilot 대비 25% 향상됐다.

 오픈AI, 'ChatGPT 에이전트'로 웹 자동화 시장 전격 진출…엑셀보다 25% 빠르다 / TokenPost.ai

오픈AI, 'ChatGPT 에이전트'로 웹 자동화 시장 전격 진출…엑셀보다 25% 빠르다 / TokenPost.ai

오픈AI(OpenAI)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AI 기능인 'ChatGPT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웹 브라우저 기반 작업 자동화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 기능은 기존 ChatGPT보다 한층 진화한 추론 최적화 모델을 기반으로 다단계 브라우저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사용자는 복잡한 웹 기반 업무를 이 에이전트에게 맡김으로써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게 된다.

ChatGPT 에이전트는 예컨대 개발자가 깃허브(GitHub)에서 코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를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에 저장하고, 이후 보안 취약점 스캐너를 실행하는 식의 복합 작업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여러 클라우드 앱을 넘나들며 작업해야 하는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 보안 전문가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는 이 시스템이 두 가지 타입의 브라우저를 병행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텍스트 분석을 최적화한 브라우저로 간단한 추론 기반 질의를 처리하고, 다른 하나는 사용자처럼 마우스 클릭과 같은 시각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제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안 측면에서도 오픈AI는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사용자가 ChatGPT 에이전트를 통해 결제 등 민감한 작업을 진행하려 할 경우 반드시 사전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정되며,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 실시간 감독이 필요하다. 작업 중간에 사용자가 수동 개입하거나 작업을 즉시 멈추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오픈AI는 이 에이전트를 터미널 환경과 연동하여 파일 편집이나 명령어 기반 작업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테스트에서 해당 기능에 쓰인 AI 모델이 FrontierMath 테스트에서 27.4%의 성능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o4-mini나 o3 시스템보다 높은 결과치다.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기준으로 한 SpreadsheetBench 테스트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 포함된 Copilot 대비 25%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악성 코드나 사용자 조작 프롬프트에 대한 보안성도 대폭 강화됐다. 오픈AI는 "웹페이지에 숨어있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응하도록 학습하고 감지 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외부 공격 탐지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기본 장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에 공개된 ChatGPT 에이전트는 ChatGPT Pro, Plus, Team 요금제에서 우선 제공된다. 오픈AI는 향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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