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끄는 업무 혁신, 먼데이닷컴 'Elevate 2025'로 가속도

AI가 기업 업무 환경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존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더 효율적인 협업과 실행 중심의 문화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노코드 기반 업무 플랫폼인 먼데이닷컴(MNDY)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자사의 기술 역량을 재정의하고, AI를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Elevate 2025’ 행사에서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연결된 업무 자동화(Connected Work Automation)’다. 더큐브리서치(theCUBE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폴 내쇼와티는 “전체 기업의 72%가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이 기술을 대규모로 실행하는 비율은 31%에 그친다”며 “Elevate는 이같은 실행 격차를 해소해 AI 전략이 실질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먼데이닷컴은 올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AI 기반 워크플로우 도구의 도입 확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일리런 글레이저는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도 혁신적 제품 개발과 고객 접점을 넓히는 시장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사용자 중심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7월 공개된 새로운 AI 기능은 사용자들이 업무를 직접 구축·자동화·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 다니엘 레레야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비전 없는 기술이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되는 촉매제”라고 설명하며,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실용성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더큐브(theCUBE)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Elevate 행사 참석자의 94%가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습득했다고 응답했으며, 조직 단위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은 경우 디지털 이니셔티브의 TTV(Time To Value)는 평균 2.3배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내쇼와티는 “올해 행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증 시스템과 확대된 글로벌 커버리지로 참가자에게 실질적 효용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levate 2025는 단순한 제품 발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더큐브의 전면 라이브스트리밍 커버리지를 통해 연결된 업무 자동화, AI 활용 사례, 조직 문화 전환 등의 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먼데이닷컴을 비롯한 이커머스 기업 eBay, 솔루션 업체 Eligeo 등 업계 전문가들과의 대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어떻게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성과 기반의 조직 운영을 구현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가 단순 기능을 넘어 전략적 실행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과도기에서, Elevate 2025는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내비게이션이자, 실용적 미래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