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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뢰성 인증 본격화…TTA, 민간 주도 'AI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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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가 'AI 신뢰성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민간 주도의 AI 검·인증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는 인공지능 기본법 후속 조치로, 국내외 기업·기관이 참여해 국제 기준과 정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신뢰성 인증 본격화…TTA, 민간 주도 'AI 얼라이언스' 출범 / 연합뉴스

AI 신뢰성 인증 본격화…TTA, 민간 주도 'AI 얼라이언스' 출범 / 연합뉴스

인공지능(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 중심 협력체계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9월 30일 ‘인공지능 신뢰성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AI 검·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기업·학계·기관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지난 5월 제정된 인공지능 기본법의 후속 조치로, 법률에 규정된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율적인 검증 시스템 마련에 초점을 두고 출범했다. 검·인증 체계란 AI 시스템의 성능이나 안전 수준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제3자가 평가해 인증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최근 AI 서비스 확산과 함께,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술 사용 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된 데 따른 움직임이다.

발족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을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KT, 한국IBM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과 시험인증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했다.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자율 중심 시스템 구축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물려 있다.

초대 얼라이언스 의장으로는 한양대학교 이상욱 교수가 선임됐다. 이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기술윤리 분야에서 국제적 시각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표준 연계에도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발족식에서 국내 인증체계의 국제 정합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자율적인 민간 인증 생태계를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AI기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증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대형 플랫폼 기업은 물론, 중소 AI 개발사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인 만큼, 기술 생태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AI 기술과 관련된 규제 환경이 자율 규제에서 법정 의무로 이동하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하나의 모델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인증을 거친 AI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커질 경우, 기업 입장에서도 신뢰 인증이 경쟁력의 일부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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