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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개인용 초지능 모두에게”…메타, 오픈소스 모델 공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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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메타 플랫폼스($META)가 개인과 소규모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초지능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겠다는 장기 구상을 공개했다. 다만 실제 출시 일정과 성능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플랫폼스($META) CEO는 8월 10일 공개한 에세이에서 초지능이 소수 기업이나 정부에 집중되면 권력이 중앙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초지능을 개인과 소규모 기업에 널리 배포하면 기관과 이용자 사이에 견제와 균형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는 개인용 초지능에 접근할 수 있다면 개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균형이 이동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가 제시한 개인용 초지능은 사용자의 목표와 선호, 상황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에 가깝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스마트 안경 등 여러 기기에서 작동하며 건강·경력·재정·가정관리 등을 지원하는 형태다.

개인용 초지능의 이용 요금과 개인정보 보호 구조는 확정되지 않았다.

메타는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도 이어가기로 했다. 저커버그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가 출범한 만큼 일부 오픈소스 모델 공개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API와 구독, 기업 계약을 중심으로 AI를 제공하는 오픈AI와 구글, 앤스로픽 등과 다른 접근이다. 다만 메타가 경쟁사와 같은 수준의 초지능을 완성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메타의 AI 전략에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포함됐다. 회사는 2026년 자본지출을 1300억~1450억달러(약 176조~196조원)로 전망했으며, 금융리스 원금 상환을 포함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지출의 핵심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다. 메타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본지출 전망을 제시했지만, 해당 투자가 개인용 초지능의 출시로 언제 연결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메타는 2025년 6월 스케일AI(Scale AI)에 143억달러(약 19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다. 스케일AI는 거래 이후에도 독립 회사로 남는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 수장은 메타의 초지능 개발을 이끌고 있다. 스케일AI 지분 투자는 인수보다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에 해당한다.

AP통신은 저커버그의 에세이가 모든 사람에게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고 전했다. 일부 비판자들은 이 비전이 현실적인 계획보다 공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SNS에서도 반응은 엇갈렸다. 레딧의 일부 이용자는 이를 AI 권력의 분산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이용자들은 메타가 개인 데이터와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메타의 개방형 AI 전략과 권력 집중 문제는 앞서 메타가 개방형 모델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한 논쟁에서도 다뤄졌다. 이번 에세이는 해당 논리를 개인용 에이전트와 초지능 개발 전략으로 확장한 내용이다.

개인용 초지능은 현재 상용화된 제품의 성능을 설명한 표현이 아니라 메타의 장기 비전이다. 출시일과 성능 기준, 이용 요금, 개인정보 보호 구조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번 발표를 초지능 출시 확정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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