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이 프랑스 앙제 공장의 슈퍼컴퓨터 월간 생산능력을 6랙에서 12랙으로 늘렸다. 증설 비용은 8000만유로다.
Bull 경영진은 2026년 10월 1일 확장 공장을 공개했다. 경영진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새 공장이 핀란드의 LUMI-AI와 프랑스의 Alice Recoque를 동시에 조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시스템은 유럽 공동 슈퍼컴퓨터 사업의 일부다. 유럽고성능컴퓨팅공동사업단(EuroHPC JU)은 LUMI-AI 조달 사업의 예상 총액을 3억8780만유로로 공고했다. 시스템은 핀란드 과학정보기술센터(CSC)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EuroHPC JU는 2025년 11월 Alice Recoque 계약을 발표하며 취득 예산을 3억5480만유로로 제시했다. 시스템은 프랑스 브뤼에르르샤텔의 프랑스 원자력·대체에너지위원회(CEA) 계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EuroHPC JU는 설치가 2026년 시작되며 유럽의 연구계와 산업계, 공공 부문 이용자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앙제 공장의 생산 확대는 조립·통합 능력을 키우지만, 부품 공급망의 지역화와는 별개다. Alice Recoque 구성에는 AMD 프로세서와 GPU, 유럽 기업 SiPearl의 ARM 프로세서가 함께 들어간다.
Bull은 2026년 6월 폭스콘과 AI·클라우드 인프라 제조 협력을 발표했다. 폭스콘의 체코 공장에서 제조와 초기 시험을 진행하고, 앙제 공장에서 최종 조립과 시스템 통합·검증을 맡는다는 내용이다. 부품별 원산지 비중과 제품별 조달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 경제부는 2026년 3월 31일 프랑스 정부가 아토스(Atos)로부터 Bull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가치는 최대 4억400만유로다.
에마뉘엘 르 루(Emmanuel Le Roux) Bull 최고경영자는 HPCwire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프랑스 정부의 소유를 장기 지원 능력에 대한 안심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회사 경영진의 설명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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