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최대 1000억달러 AI 펀드 조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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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가 걸프 지역 투자자에게 최대 1000억달러(약 134조2000억원) 규모의 AI 펀드 자금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된 구상은 기존 기업을 인수해 AI와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손정의가 아랍에미리트 고위 관계자 등을 포함한 걸프 지역 투자자와 초기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펀드가 비기술 기업을 인수해 운영을 개선하고, 소프트뱅크의 로봇 사업부 Roze를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구상은 AI를 개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과 기존 기업의 운영에 AI를 도입하는 방식을 구분한다. 구체적인 투자 구조와 대상 기업, 기술 적용 성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10월 1일 오픈AI에 약정한 300억달러(약 40조2600억원) 후속 투자의 마지막 100억달러(약 13조4200억원) 집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발표 기준 누적 투자액은 646억달러(약 86조6932억원), 지분율은 약 13%다. 마지막 투자분은 외화 표시 선순위 채권 발행 대금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 투자 유치는 소프트뱅크에 전례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은 2017년 비전펀드에 최대 450억달러(약 60조39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고, 아부다비의 무바달라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PIF는 당시 비전펀드의 첫 대규모 클로징 약정 자본이 930억달러(약 124조8060억원)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AI 투자와 관련해서는 최대 1000억달러 조달 추진 보도가 앞서 나왔다. 이번 보도는 기존 기업을 인수해 기술을 적용하는 구상을 전했지만, 펀드 조성과 실제 출자자 참여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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