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AI 투자 수익성 논쟁…알파벳 클라우드 매출 82% 늘어

알파벳의 루스 포랏 사장은 AI 수요가 강한 만큼 투자 수익성이 없다는 주장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2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48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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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행사장에서 대담을 나누는 두 사람 / TokenPost.ai (macro)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2분기 248억 달러(약 33조108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82% 늘었다. 같은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9억 달러(약 7조8765억원)였다.

루스 포랏(Ruth Porat) 알파벳 사장은 10월 12일 포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행사에서 앨리슨 숀텔 포천 편집장과 대담했다. 포랏은 AI 연산 수요가 강한 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보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알파벳의 투자 책임자 입장이며, 장기 수익성이 입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포랏은 개방형 가중치 모델과 폐쇄형 모델이 경쟁하더라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업은 고객을 찾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개별 기업의 수익이나 시장 점유율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Jefferies의 크리스 우드(Chris Wood)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가 제기한 경고에 대한 반응이다.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우드가 AI 붐의 장기적 결과로 미국에서 ‘대규모 자본 파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우드는 저렴한 중국 오픈소스 모델이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들었다. 해당 발언은 우드의 전망으로 보도된 내용이며, Jefferies 보고서 원문은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알파벳($GOOG, $GOOGL)은 2026년 자본지출 전망을 1950억~2050억 달러(약 260조3250억~273조6750억원)로 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자료에서 회사는 매출 1198억 달러(약 159조9330억원), 구글 클라우드 매출 2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천은 알파벳의 2분기 자본지출이 449억 달러(약 59조9915억원),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59억 달러였다고 보도했다. 잉여현금흐름은 해당 기간의 현금흐름 지표다. 이 수치만으로 투자 손실이나 자본 파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논쟁의 쟁점은 AI 수요의 존재 여부와 인프라 투자 회수 가능성을 구분하는 데 있다. 포랏은 수요와 사업·정부 부문의 활용 가치를 강조했고, 우드는 저렴한 중국 모델의 경쟁이 미국 기업의 투자 회수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봤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 증가와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은 서로 다른 지표다. 공개된 발언과 분기 수치만으로 AI 인프라 투자의 장기 수익성을 결론 내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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