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슈미트 “AI 코드, 22세 때의 나도 못 썼을 것”…개발자 역할은 설계자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AI 코딩 도구가 자신이 22세였을 때도 쓰지 못했을 코드를 작성한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 개발자는 코딩을 배우면서 원하는 결과를 설계하고 도구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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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코딩 도구가 작성하는 코드를 자신은 지금도, 22세 때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세대 개발자의 역할이 코드를 직접 쓰는 데서 원하는 결과를 설계하고 도구에 전달하는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슈미트는 블랙스톤(Blackstone)의 ‘인사이드 블랙스톤(Inside Blackstone)’ 인터뷰에서 “지금 도구가 쓰는 코드는 내가 쓸 수 없다. 22세 때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뛰어난 프로그래머였다고 자평한 자신의 경험에 비춘 평가다.

그는 코딩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다. 젊은 사람들에게 코딩을 계속 배우라고 권하면서, AI 도구를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설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슈미트는 과거에는 직접 집을 지어야 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집을 설계하고 도구에 구현을 맡길 수 있다고 비유했다. 다음 세대 개발자에게는 만들 대상을 정하고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원문 기사에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오픈AI 코덱스(OpenAI Codex)가 관련 도구로 소개됐다. 원하는 결과를 제시하면 도구가 코드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슈미트가 말한 변화는 개발자의 소멸이 아니라 작업 방식의 변화에 가깝다.

크리슈나 라오(Krishna Rao) 앤트로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베스트 라이크 더 베스트(Invest Like the Best)’ 팟캐스트에서 회사 코드의 90% 초과를 클로드 코드가 작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라오가 밝힌 앤트로픽 내부 수치다.

슈미트는 학생에게 권하는 공부 분야도 달라졌다고 했다. 과거에는 생물학을 권했지만 지금은 ‘깊이 있는 추론’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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