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코인베이스 CEO, AI 에이전트가 준비한 안건 한곳서 처리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분야별 에이전트가 준비한 안건을 우선순위 대기열에서 검토한다고 밝혔다. 변경 사항에 대한 인력 검토와 보안 점검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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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암스트롱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가 분야별 AI 에이전트가 준비한 안건을 하나의 대기열에서 직접 결정하고 검토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바꿨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8일 X에서 “결정하거나 검토해야 할 모든 일이 우선순위가 매겨진 하나의 대기열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지난 몇 주간 바꿔 온 자신의 업무 방식을 설명한 것이다.

암스트롱은 집중하는 분야마다 상시 작동하는 책임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각 에이전트는 맡은 분야의 업무를 준비한다.

이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 에이전트도 별도로 뒀다. 여러 책임 에이전트의 업무를 한곳에서 조율하는 구조다.

각 책임 에이전트 아래에는 하위 에이전트가 있다. 하위 에이전트는 코드 작성과 시험, 검토 진행 확인, 팀원과의 조율을 맡으며, 책임 에이전트는 암스트롱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도 제안한다고 했다.

안건이 모이는 대기열은 간단한 로컬 웹 앱이다. 암스트롱이 결정하거나 검토할 항목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한다.

제품 검토 항목에는 새 기능의 화면 사진과 시연 영상이 붙는다. 암스트롱은 자료를 확인하며 안건을 처리한다.

그는 음성과 키보드 단축키를 주로 사용해 안건을 묶어 처리한다고 밝혔다. 여러 대화창을 오가는 대신 대기열을 중심으로 일한다.

암스트롱은 한 대기열에서 업무를 처리하면서 정신적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십 개 대화창을 오가며 일을 이어가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에는 암스트롱의 선호와 판단을 반영하는 ‘Brian brain’도 포함됐다. 에이전트가 그의 기준을 반영해 업무 결과물을 준비하도록 하는 체계다.

암스트롱은 에이전트의 권고와 초안이 자신에게 전달되기 전에 더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를 통해 수정 때마다 자신이 직접 고쳐야 하는 부분을 줄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업무를 에이전트에 맡기더라도 제품 검토 절차는 유지한다. 암스트롱은 모든 변경 사항에 기존과 같은 인력 검토와 보안 점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를 없애는 것이지 사람의 판단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이전트가 준비한 결과물은 사람이 확인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코인베이스는 6월 11일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계정에 연결해 거래와 결제에 쓰도록 하는 ‘Coinbase for Agents’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별도 포트폴리오와 거래 한도를 정할 수 있다고 본지가 전한 서비스다.

고객용 서비스는 계정에 연결된 AI 도구가 이용자가 정한 범위에서 거래와 결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거래마다 승인을 요구할지는 연결한 도구의 설정에 따라 다르며, 이용자는 접근을 끊을 수도 있다. 암스트롱이 설명한 대기열은 고객 계정의 거래 기능과 별개로 자신의 업무 검토에 쓰인다.

코인베이스는 AI 에이전트의 결제 기능도 개발해 왔다. 본지는 AI 에이전트가 유료 자료를 요청할 때 결제 조건을 전달하고 대금을 처리하는 x402의 작동 방식을 보도했다. x402는 웹사이트나 API가 유료 요청에 결제 조건을 보내고, 결제가 확인되면 요청한 자료에 접근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암스트롱은 게시물 말미에 AI 에이전트를 위한 경제인 ‘에이전틱 금융’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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