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인 컨센서스 2025가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개최되며, 에릭 트럼프가 신규 채굴 사업을 공식 발표하는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주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콘퍼런스 '컨센서스(Consensus) 2025'를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6800개 이상의 기업, 400개 스타트업, 200개 이상의 스폰서가 참여할 예정이며, 디지털 자산, 탈중앙금융(DeFi), Web3, 규제 정책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행사장은 메인 스테이지, 해커톤, 피치 경쟁, 사이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컨퍼런스 사상 최대 규모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행사 주요 인물로는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주목된다. 트럼프는 이번 행사에서 자신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있는 신규 비트코인 채굴 회사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회사는 Hut 8과 함께 설립되었으며, 북미 최대 채굴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발표하는 한편, 비트팜(Bitfarms)이 주최하는 '비트코인 마이닝 서밋'에도 참석해 채굴 보안, 에너지 이슈, L2 기술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코인데스크가 이지A(EasyA)와 협업해 주최하는 북미 최대 오프라인 블록체인 해커톤도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스텔라재단, 앱토스, 포르테 등의 스폰서 트랙을 기반으로 디앱을 개발하고 투자자와 연결되는 기회를 얻는다. 동시에 '코인데스크 피치페스트(CoinDesk PitchFest)'는 초기 Web3 스타트업들이 무대에서 직접 투자자 앞에서 경쟁하는 자리로, 2023년과 2024년 수상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연사 명단에는 케빈 오리어리, 앤서니 스카라무치, 찰스 호스킨슨, 세르게이 나자로프, 린지 아인하우스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