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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헤론, 인텔 SGX 기반 오픈소스 TEE 공개…웹3 보안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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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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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헤론이 인텔 SGX 기반 오픈소스 TEE 프레임워크를 공개하며 웹3 보안성 강화를 선언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탈중앙 기술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이프헤론, 인텔 SGX 기반 오픈소스 TEE 공개…웹3 보안 혁신 이끈다 / TokenPost AI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세이프헤론(Safeheron)이 오픈소스 신뢰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TEE)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탈중앙 금융(DeFi), 결제 서비스, 탈중앙 자율조직(DAO) 등 다양한 웹3 영역에서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세이프헤론의 프레임워크는 인텔 SGX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구축된 최초의 오픈소스 TEE다. 운영체제와 고성능 시스템 개발에 자주 사용되는 현대적인 객체지향 언어 C++을 활용해 설계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기업 측은 오픈 생태계를 통한 혁신 속도 제고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이 프레임워크를 공개하기로 했다.

웨이드 왕(Wade Wang) 세이프헤론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사가 아니라 폐쇄된 시스템이 오히려 혁신을 더디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신뢰 실행 환경은 CPU 내부에 외부 접근이 차단된 안전한 구역(인클레이브)을 생성해 코드와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내부 공격까지 방지할 수 있어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현재 TEE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형 블록체인, 오라클, DEX, 결제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 도입돼 있으며 대표적으로 오아시스 네트워크, 시크릿 네트워크, 팔라 네트워크가 활용중이다. 체인링크 역시 TEE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세이프헤론의 새 프레임워크는 인텔 SGX 서버를 지원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클레이브를 사용자 직접 구축할 수 있게 설계됐다. 세이프헤론 측은 메타마스크(MetaMask), 두그룹(Doo Group), 앰버 그룹(Amber Group) 등 100곳 이상의 주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전송 금액은 1천억 달러(약 146조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2년 8월 약 700만 달러(약 102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쳤고, 자금은 주로 연구개발과 조직 확장에 투입됐다. 당시 메타마스크와의 파트너십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지난 4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역시 TEE를 이더리움 생태계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블록체인 이용자가 RPC 노드와 상호작용할 때 개인정보 노출을 막기 위한 단기 솔루션으로 TEE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화된 지갑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식의 간략 비대화증명(SNARK)' 시스템 내 회로 계층(Circuit Layer)의 보안 취약점을 지적하며, TEE가 내부 위협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NARK 기술은 zk기반 프라이버시 솔루션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안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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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5.08 05: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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