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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사상 첫 USDT 발행량 738억 달러로 이더리움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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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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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의 TRC-20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테더(USDT) 규모가 7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을 추월했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가 신흥시장 중심 채택을 이끌었다고 분석된다.

트론, 사상 첫 USDT 발행량 738억 달러로 이더리움 추월 / TokenPost Ai

트론 네트워크의 테더(USDT) 발행량이 738억 달러(약 104조 8,000억 원)를 기록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추월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트론의 TRC-20 네트워크상 USDT 발행량이 738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의 발행량은 719억 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특히 신흥시장에서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해 트론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JA 마툰은 이러한 트론의 성장세가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블록 생성 시간, 안정적인 네트워크 성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중반 이후 매월 최소 10억 달러의 신규 USDT가 발행되었으며, 2025년 들어서만 140억 달러 이상이 추가 발행됐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높은 가스비와 레이어2 솔루션으로의 사용자 이탈로 인해 발행량이 정체된 상태다.

트론의 네트워크 아키텍처도 생태계의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기여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트론의 블록 생성 효율이 99.7%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슈퍼 대표자(SR) 시스템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30개의 SR이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며, 이 중 24개가 전체 블록의 3.71%를 생성하고 있다. 이는 트론의 초기와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수준이다.

디파이라마 데이터는 테더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62.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발행량이 1,500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보고했다. 아르테미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스테이블코인의 주간 평균 거래량은 5,213억 달러로, 비자의 3,190억 달러와 페이팔의 320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노바크 리서치는 트론으로의 전환이 단순한 기술적 이동을 넘어 글로벌 채택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USDT 활동이 소매 보유자에서 1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중형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OTC 데스크, 국경 간 송금 플랫폼, 결제 애그리게이터의 참여가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트론의 자체 토큰인 TRX는 현재 0.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2.0%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 7.8%, 월간 기준 6.7%의 상승을 기록했다. 작년 말 0.43달러로 신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가는 당시 대비 38% 하락한 수준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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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5.14 0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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