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랩스가 니어 프로토콜 기반의 EVM 개발자를 위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니어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동하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체인 네트워크인 오로라 프로토콜을 개발 중인 오로라 랩스는 초기 단계 개발팀을 지원하기 위한 6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로라 블록스'로 명명된 이번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선발된 5개 팀에게 총 25만 달러(약 3억 5,500만원)의 자금과 함께 기술 멘토링, 시장 진출 지원, 비즈니스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CV VC, 렘니스캡과 같은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firms과 알레프 클라우드, 세레 네트워크 등 웹3 탈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마켓어크로스, 해켄, 오딧원 등 블록체인 PR 및 보안 감사 기업들과 피넛 트레이드 암호화폐 마켓메이커도 함께한다.
온체인 암호화폐 데이터 집계 플랫폼 모블라, 탈중앙화 신원인증 플랫폼 프리바도 ID, AI 에이전트 인덱스를 위한 쿠키 DAO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니어를 포함한 이들 기업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1:1 멘토링, 워크숍, 자문 세션, 인프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로라 블록스는 디파이(DeFi), AI, 디파이와 AI를 결합한 디파이(DeFAI) 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또한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 실물자산(RWA),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등도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오로라 랩스는 2025년까지 1,000개의 가상 체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인큐베이터를 통해 개발자들이 컨셉에서 완전한 운영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로라 랩스의 알렉스 셰브첸코 CEO는 "우리는 하나의 가상 체인씩 온체인 생태계의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인큐베이터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팀들이 실제 제품을 출시하고 사용자를 확보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가이드, 모멘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5월 28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된 팀들은 프리미엄 개발자 도구, 멘토링, 시드 펀딩, 법률 지원을 받게 된다. 선발된 팀들은 7월 23일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자들과 니어 프로토콜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