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주 랩스, LA 토큰 에어드롭 계획 공개, 5월 28일 등록 시작

영지식 증명 생성을 위한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라그랑주 랩스가 생태계 성장을 위한 독립 재단 설립 후 유틸리티 토큰 LA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암호화 스타트업 라그랑주 랩스(Lagrange Labs)가 라그랑주 생태계 성장을 위한 독립 재단 설립 후 유틸리티 토큰 LA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라그랑주 랩스는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위에 구축된 영지식 증명 생성을 위한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라그랑주 프루버 네트워크(Lagrange Prover Network)를 개발한다. LA 토큰은 클라이언트가 증명 생성 수수료를 지불하고 스테이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큰은 또한 ZK 증명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프루버 '서브네트워크'의 비용을 보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LA 에어드롭 등록은 5월 28일 시작해 6월 2일 종료된다. 라그랑주 에어드롭의 주요 자격 기준 중 하나는 참가자들이 AI와 상호작용하는지 실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지 추측해야 하는 튜링 테스트 기반 게임인 튜링 룰렛(Turing Roulette)에 참여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들은 에어드롭 등록 중 고유성 증명과 인간성 증명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팀은 성명을 통해 "라그랑주의 토크노믹스는 간단한 원칙을 중심으로 구축되었다: 증명 수요 = 토큰 수요"라고 밝혔다. "라그랑주 프루버 네트워크에서 증명이 생성될 때마다 - ZK 롤업, 검증 가능한 AI 모델, 모듈형 실행 레이어든 상관없이 - 가치가 작업 기반 모델에서 시스템을 통해 순환한다. 이렇게 토큰은 활동으로부터 직접 가치를 포착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용자가 ETH, USDC, LA와 같은 토큰을 사용해 증명 비용을 지불할 때, 해당 수수료의 일부는 보상으로 네트워크의 프루버들에게 돌아간다. 네트워크는 또한 연간 4%의 고정 발행량을 가지며, 이는 일부 증명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스테이킹하거나 위임받은 LA 토큰 수량에 따라 프루버들에게 할당될 것이다. 토큰 보유자들은 특정 프루버 서브네트워크에 더 많은 토큰을 위임해 네트워크의 경제적 우선순위를 증명 수요와 일치시킬 수 있다.

라그랑주 공동창립자 겸 CEO 이스마엘 히숀-레자이자데(Ismael Hishon-Rezaizadeh)는 더 블록에 보낸 이메일에서 "라그랑주는 증명 생성 파트너십과 생태계 도달 범위 면에서 가장 큰 ZK 회사이며, LA 토큰이 모든 것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기업, AI,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검증 가능한 AI 추론을 위한 우리의 딥프루브 ZKML 라이브러리(DeepProve ZKML library)의 폭발적인 채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A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총 10억 개의 LA 공급량 중 34.8%는 커뮤니티 및 기타 참여 노력에, 25.4%는 초기 기여자에게, 18.5%는 투자자에게, 11.3%는 재단에, 10%는 초기 에어드롭에 할당된다.

토큰 생성 이벤트 시점에서 초기 기여자와 투자자의 토큰은 토큰 생성 이벤트 후 1년간 잠금되며, 이후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잠금 해제된다. 수동적 LA 보유자들은 수수료나 발행량을 받지 않는다.

라그랑주의 토큰 로드맵은 5월 23일 라그랑주 생태계 성장을 감독할 독립 기관인 라그랑주 재단(Lagrange Foundation)을 공개한 이후 나왔다.

라그랑주 랩스는 현재까지 총 1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4년 5월 피터 틸(Peter Thiel)의 파운더 펀드(Founder Fund)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1320만 달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