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상승세…시총 4위 복귀
XRP가 단기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를 끌어올렸다. 17일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는 약 2,336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143조 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BNB를 제치고 암호화폐 시총 4위에 올라섰다.
같은 시점 주요 암호화폐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은 약 1억1,300만 원, 이더리움은 350만 원대에서 거래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단기 상승률에서는 XRP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리플 보유 XRP 가치, 기업가치 변수 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기된 리플의 자산 구조 관련 분석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테우크리움(Teucrium)의 살 길버티 CEO는 인터뷰에서 리플이 보유한 대규모 XRP 자산이 향후 기업가치 평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플은 약 400억 개 수준의 XRP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버티 CEO는 XRP 가격이 상승할 경우 해당 보유 자산의 평가 가치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시로 XRP 가격이 3달러 수준일 경우 약 1,200억 달러, 6달러 수준에서는 약 2,4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가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특정 가정을 기반으로 한 분석으로 실제 기업 가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경쟁 속 리플 전략 주목
리플은 최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를 추진하며 디지털 금융 시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기관 금융 경쟁의 핵심 영역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이 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금융 모델을 구축할 경우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심리 일부 회복
최근 XRP 상승은 이러한 사업 확장 기대와 시장 수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업 가치 전망과 실제 금융 시스템 영향력 사이에는 여전히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제도권 금융 진입 여부와 사업 성과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