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스케일링 레이어 보타닉스의 프로토콜 연구팀 보타닉스 랩스가 연합형 모델로 전환하며 앤트풀, 파이어블록스, 갤럭시, 해시키 클라우드, 킬른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16개 독립 노드 운영자를 추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처음부터 탈중앙화된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을 목표로 한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스케일링 레이어 보타닉스(Botanix)의 프로토콜 연구팀인 보타닉스 랩스(Botanix Labs)가 연합형 모델로 전환하며 앤트풀(Antpool),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갤럭시(Galaxy), 해시키 클라우드(Hashkey Cloud), 킬른(Kiln) 등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16개의 독립 노드 운영자 추가를 발표했다.
실질적으로 보타닉스는 연합이 거버넌스 결정을 내리면서 모든 운영 책임에서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보타닉스 랩스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빌렘 슈뢰(Willem Schroé)가 더 블록에 직접 메시지로 말했다. 최종 목표는 수백 개의 노드를 온보딩하고 전 세계 누구나 동적 연합의 일부로 검증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슈뢰는 "이번 출시로 보타닉스는 처음부터 탈중앙화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이 된다. 이는 보타닉스 랩스를 포함한 어떤 단일 엔티티도 네트워크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보타닉스가 내일 사라진다 해도 사용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비트코인에 대한 완전한 수탁 액세스를 갖게 될 것이다. 우리를 포함해 누구도 자금을 검열하거나 압수할 수 없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번 분기 후반에 계획된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나왔다. 슈뢰는 연합형 모델을 통한 탈중앙화가 향후 개발에 운영 복잡성과 개발 오버헤드를 도입하지만, "그 복잡성은 사용자들, 특히 비트코이너들과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타닉스는 2022년에 도입된 개념인 스파이더체인(Spiderchain)을 통해 이더리움 호환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하는 비트코인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이다. 이는 탈중앙화된 멀티시그 지갑의 웹과 지분증명 합의 모델을 사용하여 베이스 레이어의 변경 없이 비트코인에서 직접 더 복잡한 거래와 디파이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스파이더체인은 모든 비트코인 블록이 새로 생성된 멀티시그와 연관되도록 검증자를 무작위로 선택하도록 설계되어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으로서의 비트코인을 분리하고 보안을 강화한다.
슈뢰는 "보타닉스는 검증자로 참여할 50명 이상의 잠재적 후보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택된 파트너 중 일부는 팀이나 생태계와 기존 관계가 있었지만(이전 협력이나 연구 연계를 통해) 많은 경우 그렇지 않았다. 목표는 익숙한 얼굴들의 서클이 아닌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독립적인 연합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보안과 탈중앙화라는 두 가지 핵심 원칙에 기반해 첫 번째 16개 연합 파트너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모든 노드 운영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보안 실사와 분석 외에도, 보타닉스는 암호화 인프라에서 강력한 평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운영할 수 있는 입증된 능력,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발자취를 가진 엔티티들을 우선시했다"
팀은 향후 6개월 내에 검증자 세트를 더욱 확장하기 시작하기를 희망한다. 보타닉스 노드 운영은 현재 기술적으로 정교하고 잠재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며 비용이 가변적이다. 슈뢰는 "보타닉스 노드 운영에는 고성능 이더리움 검증자나 롤업 시퀀서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강력한 하드웨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슈뢰는 "보타닉스 노드는 항상 비트코인 풀노드보다 더 많은 리소스를 필요로 하겠지만, 이는 비트코인에서 스마트 계약 기능을 잠금 해제하기 위한 필요한 트레이드오프"라고 말했다. "성능과 신뢰성은 보타닉스가 가능하게 하는 경험의 핵심이며, 우리는 이러한 비용이 비트코인 네이티브 생태계의 진지한 인프라 참여자들에게는 수용 가능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