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ETHB)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가상자산에 대한 스테이킹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멕시벤처스에 따르면, ETHB는 기존 현물 ETF와 달리 펀드 내 이더리움의 70~90%를 네트워크에 스테이킹하여 가격 변동성과 네트워크 검증 보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ETHB는 블랙록의 iShares 생태계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더리움 ETF로, 자산을 단순히 보관하는 전통적인 현물 ETF와 달리 현금 흐름 창구 자산의 성격을 띤다. 기존 이더리움 ETF의 수익은 이더리움의 시장 가격 등락에만 의존했지만, ETHB는 기초 자산을 보유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여 보상을 얻는 이중 구조를 채택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주기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나 이자부 채권 펀드의 운용 방식과 유사하다. 멕시벤처스는 이러한 구조가 기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킹 비율은 펀드가 보유한 전체 이더리움의 약 70~90%가 스테이킹에 활용되며, 네트워크 검증을 통해 획득한 블록 보상과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 중 82%는 ETF 투자자에게 배분된다. 수익은 펀드의 순자산가치에 누적되거나 전통적인 배당 ETF처럼 주기적으로 지급된다. 블랙록은 초기 자본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을 도입했다. 이러한 수수료 인하 정책은 ETF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보편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킹이 통합된 ETF의 등장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실질적인 현물 수요 증가와 유통 공급량 감소 및 기관 투자자의 진입 장벽 해소라는 세 가지 주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벤처스는 이로써 이더리움이 글로벌 금융 포트폴리오 내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형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블랙록의 ETHB 출시는 가상자산이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전통적 투자 자산 모델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적으로 시장 내 이더리움 유통량을 감소시키고 기관 자금의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