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정부가 스테이블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자산 투자로 위장한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공식 경고를 발령했다고 스테이블코인이 증가하는 공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밝혔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월요일 발표된 공지에서 중국 남동부 도시인 선전의 금융 당국은 특정 부도덕한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중의 제한된 이해를 악용해 "금융 혁신"과 "디지털 자산" 같은 용어를 홍보 수단으로 사용해 개인들을 투자 사기로 유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번역된 공지에서 선전시 불법 금융 활동 방지 및 퇴치 특별 작업단 사무실은 "이러한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 같은 새로운 개념을 악용해 '가상화폐', '가상자산', '디지털 자산'이 관련된 소위 투자 프로젝트를 과대광고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그들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허위 공개 광고에 참여하여 불법 자금 조달, 도박, 사기, 피라미드 사기, 자금세탁 같은 불법 활동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선전 정부의 경고는 중국 중앙은행 총재 판공성(Pan Gongsheng)이 지난달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재편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화제가 된 가운데 나왔다.
5월에 홍콩 입법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위한 라이선스 체제를 확립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후 지난달 미국 상원은 획기적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GENIUS법을 통과시켜 추가 검토를 위해 하원으로 보냈다.
홍콩 재정서비스 및 재무부 장관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는 월요일 현지 신문 밍파오(Ming Pao)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이 올해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지만 부여되는 라이선스 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