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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베트남 정부 주도 첫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MB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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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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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사은행과 손잡고 최초의 정부 주도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 나선다. 디지털 금융 본격 제도화 신호로 해석된다.

 두나무, 베트남 정부 주도 첫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MB와 맞손 / TokenPost.ai

두나무, 베트남 정부 주도 첫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MB와 맞손 / TokenPost.ai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사은행(MB)이 한국의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손잡고 정식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첫 암호화폐 거래소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두나무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베트남 군사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사은행 측도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두나무가 제공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합법적이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사은행 루 쭝 타이(Luu Trung Thai) 회장은 “MB와 업비트는 베트남 디지털 금융 시장을 신뢰성 있게 이끌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은행은 베트남 국방부가 소유한 국영 금융 기관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명확히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정책적 성격이 강한 사업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며 다년간의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축적한 두나무와의 협업은 베트남 정부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베트남이 최근 암호화폐 정책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지난 3월 응우옌 득 찌(Nguyen Duc Chi) 기획재정부 차관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디지털 자산 실증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이달 초에는 팜 티엔 둥(Pham Tien Dung) 국가은행(SBV) 부총재가 암호화 자산과 토큰화 자산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팜 부총재는 “이미 3월 정부가 제출한 실증 계획에 이어 국회 결의안, 디지털 기술산업 관련 법률이 마련되면서 법적 기반을 통해 민간 투자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철저한 규제 속에 제도적으로 흡수하려는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번 거래소 설립은 단순한 민간 차원의 협업이 아니라, 베트남 정부가 국영 은행을 앞세워 직접 구축하는 첫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함께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한 안정된 거래소 모델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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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0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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