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혁신 및 디지털 자산 기업 KWM(K Wave Media, NASDAQ: KWM, 이하 KWM)이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토큰화 플랫폼’ 개발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의 전략적 투자 유치와 함께 공개돼 업계 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WM이 구축하는 플랫폼은 팬과 투자자들이 영화, 콘서트, IP(지식재산권) 등 엔터테인먼트 자산에 ‘조각 투자’를 하고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 분배형 토큰(Revenue-sharing tokens)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창작자, 투자자, 권리자에게 수익 로열티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자동 분배되는 혁신적인 정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점은 플랫폼이 공식 출시되기도 전에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 및 IP 홀더 37곳이 이미 참여를 확정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KWM이 제시하는 새로운 K-콘텐츠 금융 생태계에 대한 업계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에 KWM의 자산 관리 및 전략적 고문을 맡아온 갤럭시 디지털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투자해 KWM 지분을 확보하고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s)를 취득하며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KWM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력으로 풀이된다.

KWM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방식을 개선하고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 및 작품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결제 및 투자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확장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테드 김(Ted Kim) KWM 대표는 “이 플랫폼은 2억 5천만 명의 글로벌 K-컬처 팬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IP와 예술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국내 유수의 IP 홀더 38곳이 조기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KWM은 K-미디어의 글로벌 영향력, 미국의 제도권 금융, 그리고 Web3 혁신을 결합해 토큰화 시대에 상장 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리테일 시장, 미국의 기관 투자자, 글로벌 크립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KWM의 독보적인 위치는 앞으로 강력한 ‘글로벌 멀티 마켓 성장 엔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