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 인덱스는 토큰포스트와 DataMaxiPlus의 커뮤니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텔레그램 내 투자자 반응과 관심이 높은 콘텐츠를 분석한 시리즈다. 전일 KOL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은 이슈를 통해 시장의 투자 심리와 트렌드를 진단한다. [편집자주]
전일 KOL 커뮤니티에서는 장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고대 고래’의 포지션 변화가 핵심 이슈로 언급됐다. 온체인 데이터 관련 메시지에 따르면 이 주소는 최근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추가하면서 보유 규모를 약 8만 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정리됐다.
FOMC를 앞둔 시점에 평단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고대 고래’ 롱 포지션 확대…온체인 베팅 해석 분주
온체인 데이터를 공유한 채널에 따르면 해당 고래 주소는 과거 비트코인 10만 개 이상을 장기 보유했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메시지에서는 최근 수년간 잠잠했던 이 주소가 8월부터 다시 움직이며 비트코인 매도 후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단기 롱 포지션으로 수익을 거둔 사례가 정리됐다.
또, 과거 급락 구간 전에 비트코인·이더리움 숏 포지션을 구축해 상당한 수익을 냈다는 설명과 함께, 최근에는 비트코인 일부를 거래소로 입금한 뒤 포지션을 정리하고 이더리움 롱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현재 약 8만 개 규모 이더리움 롱 포지션이 평단 약 3,108달러 수준으로 잡혀 있다는 주장도 나왔으며, 이를 두고 내부 정보를 활용한 베팅 가능성을 의심하는 의견과 단순히 리스크를 감수한 방향성 베팅으로 보는 시각이 병존하는 모습이다.
FOMC·거시 이벤트 언급 증가…변동성 경계 기조
미국 연준의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한국 시간 기준 11일 새벽 예정된 점도표 발표와 금리 향방을 짚는 메시지가 다수 공유됐다. 일부 채널에서는 “중요 이벤트 체크”라는 제목으로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레버리지와 파생상품 사용에 주의를 요청하는 내용이 소개됐다.
과거 버블 국면에서 마지막 금리 인하 이후 주가가 일정 기간 랠리를 이어갔다는 히스토리를 언급하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재현될지에 대한 비교 시각을 제시하는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는 확정적인 방향성보다는, FOMC 결과에 따라 크립토 시장이 주식·거시 환경과 함께 재평가될 수 있다는 수준의 신중론이 주로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에어드롭·보안 이슈 등 개별 프로젝트 소식도 활발
프로젝트·거래소 섹터에서는 다양한 소식이 상위권에 포착됐다. 한 온체인·프라이버시 관련 채널에서는 Confidential Layer가 CLONE 티커로 중앙화 거래소(MEXC)에 상장했고, 최근 브리지 볼륨과 수수료 분배 구조를 이유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또 다른 채널에서는 SEI 프로젝트가 한국경제TV 방송 및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공유되며, 국내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효과에 대한 기대가 언급됐다. 에어드롭 측면에서는 RaveDAO, Fandora AI 등에서 커뮤니티·멤버십·퀘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토큰 분배 계획이 소개됐고, 일부 오프라인 행사 및 프리세일 관련 정보 역시 ‘추가 정보 확인 필요’라는 단서를 달고 전달됐다.
보안 이슈와 관련해서는 UXLINK 측이 해킹 사건 경위를 정리한 아티클을 공개했다는 메시지가 공유되며, 딥페이크·계정 탈취 사례를 계기로 보안 수칙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KOL 커뮤니티 상위권 콘텐츠는 ‘고대 고래’로 불리는 온체인 대형 주소의 포지션 변화와 FOMC 등 거시 이벤트를 해석하는 메시지를 중심을 이뤘다. 동시에 개별 프로젝트 상장, 에어드롭, 보안 이슈, 방송 출연 등 뉴스성·참여형 콘텐츠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분산된 양상을 보인 것으로 정리된다. 본 내용은 DataMaxiPlus의 커뮤니티 분석 기술로 수집된 텔레그램 메시지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