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해당 기업에 대해 12일자로 ‘최소 공매가’ 규정을 위반했다는 통지서를 발송했다. 규정상 최소 1달러 이상의 주가를 10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다시 요건을 충족하게 되며, 유예 기간은 최대 180일이다. 만약 이 기간 안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나스닥 캐피털 마켓으로의 이전을 통해 한 차례 연장 기회를 받을 수 있지만, 이후에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상장이 폐지될 수 있다.
Kindly MD는 유타주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로, 올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내세운 나카모토 홀딩스와의 합병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12일 비트코인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고, 해당 발표 이후 주가는 5월 27일 최고점인 25달러(약 3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합병은 8월 14일 공식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급락세로 전환됐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NAKA 주가는 현재 0.39달러(약 577원)까지 떨어져 고점 대비 9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주가 급락이 비트코인 기반 전략에 대한 회의감과 실적 악화 우려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스닥의 규정 위반 통지 자체는 즉각적인 거래 정지나 상장폐지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기업이 자발적으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주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기반 전략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전통 금융 시장의 규정은 더욱 정교한 대응을 요구한다.
🔎 시장 해석
Kindly MD의 나스닥 경고는 비트코인 회계 전략 채택 기업들이 주가 유지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준다. 가격이 급등했다가 빠르게 무너지는 구조는 투자자 신뢰에 큰 영향을 준다.
💡 전략 포인트
기업이 암호화폐 기반 전략을 채택할 경우, 상장 유지 요건이나 회계처리 기준 등 전통 금융의 규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단기 이벤트보다 장기적 가치 창출 계획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최소 공매가 규정: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일정 수준의 최소 가격을 유지해야 하는 규정. 나스닥은 1달러 이상을 요구
- 나스닥 캐피털 마켓: 나스닥의 세 하위 시장 중 가장 낮은 요건으로 설계된 중소기업용 시장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