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업체 문페이(MoonPay)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페이는 현재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7조 3,825억 원)를 기준으로 신규 투자를 유치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ICE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문페이는 2019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 전통 금융 수단을 이용해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직접 매수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지갑 서비스·거래소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에게 암호화폐 결제를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ICE는 최근에도 암호화폐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20억 달러(약 29조 5,300억 원)를 투자해, 해당 업체의 기업가치를 90억 달러(약 13조 2,90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문페이 투자 논의는 ICE가 더 넓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폐 간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문페이 같은 결제 인프라 기업이 갖는 전략적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시장 해석
ICE의 문페이 투자 논의는 암호화폐 결제와 금융 인프라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전통 금융 대기업들이 점차 디지털 자산 산업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단순 투자보다 실질 인프라 확보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 전략 포인트
- 문페이의 솔루션은 규제 친화성과 금융권 통합 가능성에서 강점을 지님
- ICE의 연속적인 디지털 자산 투자 행보는 암호화폐 결제가 주류 금융으로 흡수되는 신호일 수 있음
- 장기적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문페이의 역할 확대와 M&A 가능성도 주목
📘 용어정리
- 문페이(MoonPay):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제공 핀테크 기업
- 온램프(On-ramp):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진입 경로
-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미국 최대 금융 거래소 및 데이터 기업, 뉴욕증권거래소의 운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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