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Flare)가 디지털 자산 수탁사 헥스 트러스트(Hex Trust)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기관 투자자를 위한 FXRP 민팅과 네이티브 FLR 스테이킹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통합은 2026년 2월 5일부터 헥스 트러스트의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번 협력으로 헥스 트러스트는 플레어 생태계에 대한 주요 기관 접근 창구(primary institutional access point) 역할을 맡는다. 기관들은 표준화되고 보안이 강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플레어 네이티브 자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핵심 내용은 FXRP의 민팅·상환과 FLR 네이티브 스테이킹 지원이다. 이는 플레어 네트워크 내 경제 활동의 근간으로 평가된다. 플레어는 프로토콜 인프라를 제공하고, 헥스 트러스트는 기관 고객이 요구하는 수탁,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계층을 담당한다.
그동안 기관들은 온체인 머니마켓 참여 시 요구되는 핫월렛 연결로 인해 보안과 리스크 관리에 부담을 느껴왔다. 이로 인해 FLR과 XRP 같은 자산은 사실상 기관 전략에서 배제돼 왔다. 이번 통합을 통해 기관은 엄격한 수탁 체계를 유지한 채 월렛커넥트(WalletConnect)를 활용해 플레어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다.
헥스 트러스트의 조르지아 펠리차리(Giorgia Pellizzari)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수탁 부문 총괄은 “XRP와 BTC 같은 자산으로의 토큰 래핑 확장은 정적인 보유 자산을 생산적이고 유동적인 담보로 전환하는 시장 구조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FXRP 민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관문을 제공함으로써 기관 자본이 플레어 생태계의 유동성과 깊이를 직접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플레어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없는 XRP와 같은 자산의 활용도를 확장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헥스 트러스트와의 협력은 기관들이 보안과 규제 프레임워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기관 자본을 가로막았던 마찰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어는 FAssets 시스템을 통해 XRP와 같은 비(非)스마트 컨트랙트 자산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외부 감사, 상시 모니터링,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등을 갖춘 기관 등급 설계로, 디파이 환경에서도 자산의 건전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력에 따라 FXRP 민팅과 상환은 헥스 트러스트의 트랜잭션 정책 엔진에 의해 관리된다. 이를 통해 다중 승인 기반의 맞춤형 워크플로가 적용되며, 자산이 디파이로 이동하더라도 기본 토큰은 수탁 상태를 유지한다.
플레어는 향후 BTC 등 추가적인 비스마트 컨트랙트 자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도 헥스 트러스트가 기관 참여를 위한 보안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헥스 트러스트는 2018년 설립된 기관용 디지털 자산 수탁·스테이킹·마켓 서비스 제공업체다. 플레어는 XRP 등 기존 비수익 자산이 디파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