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글로벌은 B2G 독자 기술 기업으로서 크립토와 인공지능(AI)이 세계의 디지털화를 가속하는 가운데 정부 역시 이 흐름과 함께 진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스템과 주권 기관을 연결하는 인프라가 사회의 다음 장을 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인 글로벌은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실 세계의 게이트키퍼로, 크립토는 현실 세계와의 통합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 10년간 업계는 빠른 블록체인과 실전 검증된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다음 단계는 현실 세계의 자산과 사용자를 온보딩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는 퍼미션리스하지 않으며, 정부는 여전히 신원, 자산, 공공 서비스의 게이트키퍼로서 소유권 정의, 법정화폐 발행, 규제 수립, 시스템 접근 통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완전한 온체인 시스템은 니치 커뮤니티에서는 적용될 수 있으나, 핵심 자원과 제도가 주권 프레임워크 안에서 결정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정부와 협력하는 것은 크립토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수십억 명의 사용자와 수조 달러 규모 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열쇠로 제시됐다. 매스 어답션은 UX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통합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빠르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으며 안정성과 책임성을 우선시하는 관료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최첨단 기술은 자체 개발보다 민간 기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5년 미국 정부는 SpaceX, Anduril, Palantir 등 민간 기업에 8,00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발주했다. B2G는 서비스나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보다 정부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핵심 과제로,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정부는 검증되지 않은 사업 파트너에게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며, 신뢰 확보 이후에는 장기 계약, 높은 전환 비용, 정부 워크플로우와의 깊은 통합이 이뤄진다. 이는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지만, 신기술 도입 시점에는 새로운 시스템과 신뢰 구축의 기회가 발생하며 크립토가 그 사례로 제시됐다.
독자 기술은 B2G 환경에서 복리처럼 축적된다. 이는 단순 코드 소유가 아니라 동일한 규모와 맥락에서 운영하지 않으면 복제할 수 없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정부 계약은 이러한 독자 기술의 인큐베이터로, 고도로 특화된 시스템과 깊은 도메인 지식, 긴 반복 개발 주기, 긴밀한 통합이 요구된다. 반복적인 계약 수행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정부와의 협업은 크립토 어답션의 최전선에서 전통 금융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이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시스템과 데이터, 이터레이션이 축적되어 복제 불가능한 경쟁 우위가 형성된다.
사인 글로벌은 주권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으로 디지털 화폐와 디지털 신원을 제시했다. 디지털 화폐 시스템은 CBDC와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주권 디지털 화폐 레일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를 통해 프로그래머블한 신뢰 가능한 원장을 구축한다. 스테이블코인은 해외 시장에서 법정화폐의 접근성과 유동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2026년 3분기에는 디지털 화폐 시스템 도입이 시작될 예정이며, 국가 단위 채택을 통해 수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경제의 핵심 금융 인프라로 기능하게 된다.
디지털 ID 시스템은 국가 신원 및 검증 가능한 신원 증명 레이어로, 정부가 암호학적으로 서명된 신원, 라이선스, 권한 정보를 발행하고 기관 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형 데이터 사일로 없이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정산과 결제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이 인프라 위에서는 세금, 복지 분배, 투표 등 공공 서비스 모듈이 구축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소버린 AI의 기반이 된다. 정부 시스템이 디지털화되면 AI는 실시간 국가 데이터 접근성과 프로그래머블 인터페이스를 통한 실행 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 기반 자동화 거버넌스가 가능해진다. 정부와 국민 간 관계도 변화해 복지의 직접 지급, 거래 시점 세금 부과 등 구조가 구현될 수 있다.
사인 글로벌은 2026년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스테이블코인 통합 미들웨어를 통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며, 가상 계좌 시스템, AML 기준을 충족하는 KYC, 온·오프램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드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원 시스템을 구축해 권한 정의, 법적 책임, 상호 운용성을 지원한다. 드론 지오펜싱과 같은 사례에서 이미 이러한 신원 검증 메커니즘이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원장을 구축해 고처리량, 추가 전용 구조, 검증 가능한 로그를 기반으로 상호작용을 기록하며, 원본 데이터 대신 증명만 저장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한다.
사인 글로벌은 “거버넌스의 미래는 코드로 작성될 수 있지만, 주권을 통해 집행된다”며 “국가의 주권을 지원하고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