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월가 핵심 인프라로 진입했다.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DTCC 산하 NSCC에 공식 참가자로 등록되며, XRP 기반 인프라가 처음으로 미국 청산 시스템 내부에 연결됐다.
이번 등록은 2026년 3월 2일 발효됐으며, 리플 프라임은 청산 브로커 코드 ‘0443’, 집행 브로커 ‘HRFI’로 지정됐다. 앞서 2월 27일 공지를 통해 장외거래(OTC) 승인도 확인됐다. 연간 약 2000경 달러(약 304경 원)를 처리하는 NSCC 시스템에 편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SCC 내부로 들어간 리플, ‘결제 이후’ 시장 겨냥
리플 프라임은 단순 기술 제공자가 아니라 NSCC의 ‘정식 참가자’로서 청산과 집행 기능을 직접 수행한다. 이는 미국 주식과 OTC 시장의 핵심인 중앙 청산, 리스크 관리, 결제 네트워크에 직접 접근할 수 있음을 뜻한다.
구조는 명확하다. 기관 거래 이후 발생하는 결제 물량을 XRP 레저(XRPL)로 직접 라우팅해, 기존 T+1·T+2 결제 구조를 ‘수초 내 최종성’으로 단축하는 방식이다. 수조 달러 규모 자금이 결제 지연으로 묶이는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리플 프라임은 청산, 자금조달, XRP 및 RLUSD 기반 OTC 거래, 전통·암호화폐 프라임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한다. RLUSD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XRP와 함께 기관용 유동성 브리지 역할을 한다.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NSCC 등록에 대해 “중요해 보인다”고 짧게 평가했다. 이 발언은 상징적이다. 이번 진입은 단일 사건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구축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1.25조 인수에서 NSCC까지… 단계적 확장
기반은 2025년 10월 진행된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다. 약 12억5000만 달러(약 1조9000억 원) 규모 거래로 확보한 프라임 브로커 역량이 이번 NSCC 진입의 토대가 됐다.
여기에 DTCC가 2025년 출원한 특허도 중요한 연결고리다. 해당 문서에는 리플과 XRP 레저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헤데라(HBAR) 등과 함께 토큰화 금융 인프라로 명시됐다. 기술적 호환성은 이미 사전에 설계돼 있었던 셈이다.
히든로드는 연간 약 3조 달러(약 4560조 원) 규모를 청산해왔다. 이제 이 물량이 XRPL 결제 레일로 연결될 수 있는 경로가 열렸다. 미국 청산 시스템에서 암호화폐 기업이 이 위치를 확보한 것은 처음이다.
아멕스 협력에서 ‘시스템 통합’으로
리플의 기관 확장 경로는 2017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의 협력에서 시작됐다. 당시 xCurrent를 활용한 결제 메시징은 실제 적용 사례였지만, 결제 인프라 ‘외부’에 머물렀다.
이후 리플넷(RippleNet), 규제 이슈 해결, 히든로드 인수, 그리고 이번 NSCC 등록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점진적으로 금융 시스템 내부로 침투하는 구조다.
과거가 ‘메시징 기술’이었다면, 현재는 ‘청산 인프라’다. 리플은 2026년 3월을 기점으로 결제 보조 기술에서 벗어나, 금융 시스템의 핵심 레이어로 이동했다.
DTCC의 토큰화 계획… XRP 역할 확대 가능성
DTCC는 2026년 3월 기준 약 50주 이내에 러셀1000 지수, 주요 ETF, 미국 국채를 토큰화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리플 프라임은 이미 NSCC 내부에 자리잡은 상태로, 이 토큰화 흐름의 후처리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진입은 단순한 파트너십이 아니라 구조적 통합에 가깝다. XRP와 XRPL은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시장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레이어로 이동하고 있다. 향후 제도권 금융과의 결합 속도가 한층 빨라질지 주목된다.
🔎 시장 해석
리플이 DTCC 산하 NSCC에 공식 참가자로 등록되며 미국 금융 청산 인프라 내부로 진입했다. 이는 단순 협업이 아닌 구조적 통합으로, XRP 기반 기술이 월가 핵심 시스템에 실제 적용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 전략 포인트
• XRP Ledger를 활용한 ‘수초 내 결제’ 구조로 기존 T+1·T+2 시장 비효율 공략
• Hidden Road 인수 기반으로 기관 프라임 브로커 기능 확보
• RLUSD 스테이블코인과 XRP를 결합한 기관 유동성 브리지 구축
• DTCC 토큰화 계획과 맞물려 후처리 인프라 장악 가능성 확대
📘 용어정리
• NSCC: 미국 주식 및 OTC 거래의 청산·결제 담당 핵심 기관
• XRPL: XRP 기반 블록체인으로 빠른 거래 확정성을 제공
• RLUSD: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기관 거래 유동성 지원
• 프라임 브로커: 기관 투자자의 거래, 청산, 자금조달을 통합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리플의 NSCC 등록이 왜 중요한가요?
Q. XRP Ledger는 기존 결제 시스템과 무엇이 다른가요?
Q. 향후 XRP의 역할은 어떻게 확대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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