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 그룹이 기관과 개인을 동시에 겨냥한 온체인 금융 전략을 내놨다. 금융 인프라 ‘스타테일 OFK’와 결제 카드 ‘스타테일 카드’를 통해 온체인 경제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13일 웹엑스(WebX) 2026 행사에서 스타테일은 온체인 금융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타테일 온체인 파이낸스 키트(OFK)’와 자체 수탁형 비자 카드 ‘스타테일 카드’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각각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도입과 일반 사용자 결제 경험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테일 OFK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온체인 경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인프라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스테이블코인, 지갑, 디지털 자산 관리, 프라이버시, 개발자 도구, 결제 및 정산 인프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토큰화 인프라와 커스터디 월렛 API도 추가될 예정이다.
스타테일은 그동안 소니 그룹과 공동 개발한 ‘소니움(Soneium)’을 비롯해 JPYSC, 스트리움(Strium)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OFK는 ‘처음부터 구축할 필요 없는’ 즉시 도입 가능한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와타나베 소타(Sota Watanabe) 스타테일 CEO는 “금융기관들은 이제 온체인 금융의 가능성을 묻는 단계가 아니라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OFK는 복잡성을 낮추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움 기반’ 스타테일 카드, 수익 창출과 결제 동시에
함께 공개된 스타테일 카드는 온체인 자산을 실생활 결제에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소니움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비자가 결제되는 전 세계 1억5000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암호화폐 카드와 달리 자산을 별도로 묶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보유 자산을 예치해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해당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결제 시 리워드 형태로 스테이블코인 ‘USDSC’를 캐시백으로 받는다.
스타테일 앱 내에서는 자산 관리, 거래, 미니 앱 탐색, 리워드 획득 등이 가능하며, 향후 수익형 볼트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축·수익·지출’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와타나베는 “온체인 기술은 일상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선해야 한다”며 “스타테일 카드는 자산 관리와 소비를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타테일 카드는 앱 내 대기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OFK와 스타테일 카드 출시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려는 스타테일의 장기 전략을 보여준다. 기관에는 새로운 금융 상품과 시장 진입 기회를, 사용자에게는 실질적인 활용성을 제공하며 온체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