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실물자산 토큰화가 실제 미국 증권 거래 처리 단계에 들어섰다.
DTCC는 7월 15일 DTC에 보관된 자산을 토큰으로 전환해 실제 운영 환경의 미국 거래에 성공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0곳 넘는 전통 금융기관과 디지털 시장 참여자가 참여했으며, DTCC는 활용 사례와 자산군, 참여자 수 측면에서 최대 규모의 토큰화 운영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큰화 거래는 7월 15일 처리됐으며,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DTCC 토큰화 서비스(DTCC Tokenization Service)의 기반을 마련하는 주요 이정표로 평가된다. 참여 범위는 전통 금융기관과 디지털 시장 참여자를 아울렀고, 업계의 폭넓은 참여와 DTCC 토큰화 서비스의 기능, 금융시장 인프라로서 DTCC의 역할, 상호운용성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디지털 전환 작업은 DTCC의 프라이빗 네트워크인 하이퍼레저 베수와 퍼블릭 네트워크인 캔턴에서 이뤄졌다. DTCC는 복원력과 확장성, 참여자의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한 멀티체인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DTCC 토큰화 서비스는 실물자산의 토큰화된 표현, 이른바 디지털 트윈을 발행해 DTC 참가자가 선택한 지갑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DTC에 보관된 증권은 전통적 형태와 토큰화 형태 사이에서 전환될 수 있어, DTC 참가자는 새로운 유동성 풀에 접근하고 암호화폐 전략을 더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다.
프랭크 라 살라(Frank La Salla) DTCC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DTCC는 전통 자산에 적용해온 것과 같은 기관 수준의 엄격성을 토큰화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무결성과 복원력을 계속 보호하고 있다”며 “DTCC 토큰화 서비스는 출시 첫날부터 토큰화 시장을 제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디지털 세계에서 신뢰와 안전, 규모를 강화하면서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DTC 운영 환경에서 여러 자산군에 걸친 거래가 진행됐다. 거래 유형에는 담보 제공, 증권 대차, 미국 국채·환매조건부채권 인도대금동시결제(DVP) 거래, 주식 DVP 거래, 주식 인도동시결제(DVD) 거래, 주식 토큰 이전, 중앙청산소(CCP) 마진 업무 흐름 등이 포함됐다.
DTC 토큰화 증권을 활용한 거래는 수 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실제 시장 활용 사례를 반영하도록 설계·선정됐다. 이를 통해 DTCC 토큰화 서비스가 전통 인프라와 같은 수준의 복원력, 무결성, 보호 장치, 운영상 엄격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시장 참가사,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갑, 거래소, 발행사, 애플리케이션이 폭넓게 참여했다. 참여 기관에는 알파카, 베타NXT, 비트고 뱅크 앤 트러스트 N.A., 블랙록, 블록데몬, BNP파리바증권, 브로드리지, 체인링크, 서클, 시타델증권, CME그룹, 디지털 애셋 홀딩스, 드라이브웰스, DRW, 파이어블록스, 플로우 트레이더스, FTSE러셀, 골드만삭스, HIFI, 인베스코, J.P.모건, 칼레이도, 리눅스재단 디센트럴라이즈드 트러스트, 마렉스, 마이크로소프트,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온도파이낸스, 프로메테움캐피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소시에테제네랄, 스테이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탈로스, 템플디지털그룹, 트레이드웹, 뱅가드, 벨로시티캐피털 LLC, 버투파이낸셜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애셋 홀딩스는 캔턴 네트워크 개발사다.
브라이언 스틸(Brian Steele) DTCC 청산·증권서비스 부문 사장은 “DTCC는 토큰화가 실시간 담보 이동성을 가능하게 하고,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을 높이며, 거래상대방 위험을 줄이고, 전통 생태계와 디지털 생태계 간 상호운용성을 지원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DTC 토큰화 자산은 전통 증권과 같은 투자자 보호, 권리, 소유권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 프로그래밍 가능성, 보안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곧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딘 차카르(Nadine Chakar) DTCC 디지털애셋 글로벌 총괄 매니징디렉터는 “혁신에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DTCC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바탕으로 핵심 업계 참가자들을 모아 DTCC 토큰화 서비스 설계를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DTCC는 탈중앙화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 직접적인 길이 신뢰받는 금융시장 인프라를 통한다는 점과, 기존 금융 생태계와 웹3 생태계가 혼란 없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DT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비조치 의견서를 받은 지 7개월 만에 나왔다. 해당 의견서는 DTC가 수탁하는 실물자산에 대해 토큰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DTCC 토큰화 서비스는 DTCC 산업 워킹그룹과 협력해 개발됐다. 이 워킹그룹은 최근 몇 달 동안 100곳 이상의 회원사와 파트너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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