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 파이낸스, 해킹 의혹에 앱 중단…약 45만달러 유출
가든 파이낸스가 비정상 활동을 감지해 앱을 일시 중단했고, 블록에이드는 HTLC 계약에서 약 45만달러 규모의 USDT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40만달러 피해에 이어 크로스체인 인프라의 보안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크로스체인 브리징과 '원자적 스왑' 프로토콜 가든 파이낸스(Garden Finance)가 취약점 공격 의혹이 제기되자 앱을 일시적으로 내려놨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이번 공격으로 이더리움, 베이스, 아비트럼(ARB), BNB 스마트 체인에 걸친 HTLC(시간 제한 에스크로 계약)에서 약 45만달러의 테더(USDT)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4곳 겨냥한 HTLC 공격 정황
블록에이드는 일요일 공격 발생 사실을 알리며 문제의 공격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취약점이 악용됐는지, 사용자 자금이 직접 영향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공격자 주소와 영향을 받은 계약 주소를 함께 제시했다.
가든 파이낸스는 별도 공지에서 '비정상 활동'을 감지했다며 전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앱은 임시로 오프라인 상태다. HTLC는 정해진 시간 안에 조건을 만족해야만 자금이 이동하는 구조로, 가든 파이낸스는 이를 활용해 비트코인(BTC)과 다른 네트워크 자산 간 '원자적 스왑'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10월에도 1140만달러 피해
이번 사고는 가든 파이낸스가 보안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10월에도 솔버 운영 환경이 뚫리며 약 1140만달러를 도난당한 바 있다. 당시 가든 측은 해당 사고가 프로토콜 계약 자체나 이용자 자금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크로스체인 인프라가 공격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표적이라는 점을 다시 드러낸다. 여러 체인을 잇는 구조는 편의성이 큰 만큼, 한 지점의 취약점이 넓은 범위로 번질 수 있어 보안 검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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