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가상자산 물리 공격 기록 702건…AI 검색으로 누락 사례 발견

제임슨 롭의 공개 저장소에 가상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물리적 공격 사례가 약 702건 기록됐다고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보도했다. 별도 데이터베이스에는 72개국 사례 670건과 사망자 31명이 집계됐지만, 수치는 독립적으로 대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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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도 자료를 살펴보는 익명의 조사자 / TokenPost.ai

가상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물리적 공격 기록이 인공지능(AI) 보조 검색으로 약 702건까지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새로 발견된 사례가 실제 범죄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제임슨 롭(Jameson Lopp)의 공개 저장소에 기록된 사례가 약 702건이라고 전했다. 롭의 저장소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보유자를 겨냥한 현실 세계의 공격을 모으며, 공개되지 않은 사건이 많아 전체 사례를 포괄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연구자 피자 비트코이너(Pizza Bitcoiner)는 현지 언어 기사와 법원·경찰 자료 등을 AI 보조 검색으로 살펴 누락 사례를 찾았다고 보도됐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피자 비트코이너의 별도 데이터베이스에 2020년 1월부터 2026년 10월 중순까지 72개국 사례 670건이 담겼으며, 이 가운데 375건이 롭의 기존 수집분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베이스 원자료와 중복 제거 기준은 독립적으로 대조되지 않았다.

같은 데이터베이스는 피해자 413명이 강제로 억류됐고 300명이 다쳤으며 31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금액 자료가 있는 447건의 피해액은 약 3억9400만달러(약 5260억원)로 제시됐다. 이 수치들은 보도에 귀속되는 집계다.

‘렌치 공격’은 지갑 암호를 기술적으로 해킹하는 대신 보유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해 암호나 키를 넘기도록 강요하는 범죄를 뜻한다. 온라인 보안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신체적 위협이 핵심이다. 롭의 저장소에는 관련 보도나 법원 문서 등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사례가 정리된다.

2024년 학술 연구도 이런 범죄가 과소 보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피해자·전문가 인터뷰 10건, 언론 기사 146건, 온라인 포럼 37곳을 살펴 공격 양상을 분석했다. 피해자가 다시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을 수 있고, 보안 경험이 있는 가상자산 사용자도 공격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와 새 데이터베이스는 표본과 집계 기준이 달라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연간 기록이 2020년 37건에서 2025년 165건으로 늘었다고 전했지만, 검색 범위와 기록 방식이 바뀌면 과거 사건이 뒤늦게 포함될 수도 있다.

공개적으로 확인된 사건만 집계해 실제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전한 본지의 상반기 렌치 공격 보도도 집계의 한계를 짚었다. 이번에 보도된 기록 증가만으로 실제 공격이 같은 폭으로 늘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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