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IP-7906 초기 구현, 개발망 시험 릴리스에 포함
EIP-7906 초기 구현이 10월 12일 개발망 시험 릴리스 기록에 포함됐다. Hegotá 업그레이드에서는 포함 검토 단계로, 메인넷 적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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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거래의 실행 뒤 상태를 서명한 조건과 대조하는 EIP-7906 초기 구현이 개발망 시험 릴리스 기록에 포함됐다. 거래 결과가 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실행 부분을 되돌리는 방안으로, 메인넷 적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 실행 명세 저장소는 10월 12일 테스트 릴리스 기록에 초기 구현과 시험 항목을 올렸다. 본지는 앞서 이더리움 재단이 EIP-7906 초안으로 거래 결과 검증 방안을 탐색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액세스 클러스터는 10월 5일 공식 연구 글에서 거래에 ‘단언(transaction assertion)’을 담는 방식을 소개했다. 거래 요청에 대한 서명만으로는 실행 시점의 계약 코드와 네트워크 상태까지 고정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실행 시점에 계약 코드나 네트워크 상태가 달라지면 실제 자산·계약 상태의 변화가 사용자가 예상한 결과와 다를 수 있다. 거래 단언은 거래가 끝난 뒤 그 결과를 사전에 정한 조건과 대조하도록 한다.
검사 대상에는 잔액과 저장공간, 코드 변화, 새 계약 배포, 이벤트가 포함된다. 거래 전후의 상태 차이와 발생한 이벤트를 확인하는 구조다.
규칙은 최소 수령량이나 지출 한도를 정하고 새 토큰 승인을 막는 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 조건도 거래 내용과 함께 서명돼 실행 뒤 실제 결과와 비교된다.
검사 시점은 거래 내용을 읽기 쉽게 보여주는 ‘클리어 사인’과 다르다. 본지는 앞서 클리어 사인이 토큰 교환과 최소 수령액 등 거래 의도를 지갑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을 다뤘다.
거래 시뮬레이션은 선택한 네트워크 상태에서 예상 결과를 계산한다. 그러나 거래가 블록에 포함되기 전에 상태가 달라질 수 있고, 지갑 가드는 사전에 지정한 검사 항목 밖의 변화를 놓칠 수 있다.
EIP-7906 초안은 프레임 거래를 정의하는 EIP-8141에 거래 종료 후 읽기 전용 POST_TX 검사 단계를 더하는 방식이다. 이 단계에서 거래 전후의 상태 차이와 이벤트를 살펴본다.
검사에 실패하면 거래 실행 부분은 되돌려지지만 거래는 실패 상태로 블록에 남을 수 있다. 이미 사용한 가스 비용도 청구될 수 있어 결과 검사가 거래 비용까지 없애는 것은 아니다.
10월 29일 확인한 Hegotá 업그레이드 메타 EIP에서 EIP-7906은 ‘포함 검토’ 단계다. 프레임 거래를 정의하는 EIP-8141은 ‘포함 예정’으로 분류돼 있어, 두 제안의 업그레이드 포함 상태는 다르다.
6월 이더리움 개발자 포럼 토론에서는 Safe 스마트 계정 관련 참여자가 기존 가드가 사전에 지정한 자산·승인·설정만 검사하는 한계를 지적하고 지갑 측 테스트 의사를 밝혔다. 다른 참여자는 저장공간 변화 추적이 복잡할 수 있다며 이벤트와 로그 중심의 검증 방식을 제안했다.
동적으로 접근하는 저장공간을 추적하는 방법과 검사에 필요한 가스를 예측할 수 있는지도 논의됐다.
검사 기능이 추가돼도 거래마다 규칙이 자동으로 붙는 것은 아니다. 지갑이나 프로토콜이 필요한 규칙을 거래에 포함해야 보호 기능이 작동한다.
재단은 손상된 프런트엔드가 공격을 허용하는 규칙을 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IP-7906의 업그레이드 포함 여부와 일반 이용자 대상 지갑 지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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