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8일(현지시간) ‘GENIUS 법안’에 대한 절차투표를 부결시켰다. 이는 본회의 표결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으로, 해당 안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기존에 지지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초안에 포함된 자금세탁 방지 및 국가안보 관련 조항에 대한 우려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GENIUS 법안’은 일부 혁신 산업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규제 및 지원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와 의회가 논의해온 핵심 입법 과제 중 하나다.
이번 절차투표 무산으로 법안 처리 일정은 한동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