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일본, 베트남, 영국, 인도,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 약 20개국과 무역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협상의 목적은 향후 다양한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 기준이 될 '템플릿' 협정을 체결하는 데 있다.
스콧 무누친 재무장관은 이 계획이 미국의 무역 전략을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고 설명했다. 템플릿 방식의 협정은 국가별 개별 협상 시간을 줄이고 협상 일관성을 높이는 목적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