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6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약 2억 2,500만 달러(한화 약 3,1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에 대한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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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투자 사기와 관련된 자금세탁 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가상자산은 '로맨스 스캠' 등 다양한 형태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피해자들에게서 갈취된 자금이 여러 계좌를 통해 은닉되고 세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피해자들의 자산을 회복하고 불법 행위에 따른 수익을 몰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몰수 소송은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를 악용한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범위한 단속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