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발생하는 MEV(Maximal Extractable Value)가 소수에게만 집중되면서 네트워크 탈중앙화가 위협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EX-DEX를 이용한 MEV와 서처(Searcher) 수익성 측정’이라는 논문은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일명 ‘서처’라고 불리는 전문 트레이더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들은 점점 블록 빌더들과 독점적인 계약을 맺거나 자체적으로 빌더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블록 구성은 비버빌드(beaverbuild), 타이탄(Titan), 알싱크(rsync) 등 세 곳이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일부가 실제로 직접 서처를 운영하거나 계약을 통해 거래 흐름 자체를 통제하고 있다. 이는 일반 사용자나 트레이더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블록 생성과 트랜잭션 처리의 편향성을 심화시키는 문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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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이더리움 MEV 중앙화 심화…시장 독점도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