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공동 창업자 자오창펑(CZ)이 교도소에서 더블 살인 혐의자와 함께 수감됐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CZ는 자신이 복역 중 겪은 경험을 설명했다.
CZ는 “내 수감실 동료는 22년을 복역한 더블 살인범이었다”고 밝혀 청취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범죄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낀 감정과 교도소 내 분위기를 담담히 전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자오창펑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바이낸스가 43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CZ는 4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형집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CZ는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후 현재는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