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전력 인프라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나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전력을 수력 발전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력망을 구축하고 전기 미공급 지역에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장기 투자를 채굴 수익으로 보완하면서, 경제성 확보와 함께 전기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 공급이 제한적인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에티오피아가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실물 경제를 결합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신흥국에서의 암호화폐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X @pete_rizzo_, 알자지라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