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UBS, 포스트파이낸스(PostFinance), 시그넘은행(Sygnum Bank)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초의 '구속력 있는 결제(binding paymen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결제는 세 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실현 가능성 연구의 일환으로, ‘토큰화된 은행 예금(tokenized bank deposits)’을 블록체인을 통해 은행 간 이전하고 정산할 수 있음을 시연했다.
이번 실험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 간의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논의와 함께 진행되는 금융 인프라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이 이 같은 기술 실험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