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이 향후 10년간 미국 증시의 수익률이 글로벌 시장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수석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Peter Oppenheimer)와 팀은 높은 밸류에이션이 수익률을 제한하면서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분산 투자를 강력히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P500지수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6.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신흥시장은 연평균 10.9%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 아시아 중심의 신흥시장 수익률은 중국과 인도의 견조한 이익 성장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기준 S&P500지수는 인공지능 열풍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을 제외한 MSCI 글로벌 지수는 27% 상승했다. 기타 지역별로는 일본 증시가 연평균 8.2%, 유럽은 7.1%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